컨텐츠상세보기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 저자<김현아> 저
  • 출판사쌤앤파커스
  • 출판일2018-10-19
  • 등록일2018-12-12
보유 3,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책소개

21년 2개월 동안 외과중환자실에서 수많은 환자를 돌보며 쉼 없이 달려온 한 간호사의 절절한 고백이자 용기 있는 외침이다. 한 사람이 태어나 성년이 되기까지 걸리는 20여 년 시간 동안 간호사라는 이름으로 직업적 신념을 꿋꿋이 지키며 살아온 한 사람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고, 수도 없이 부딪쳤을 고뇌와 좌절은 또 어떻게 이겨냈을까? 

저자는 지난 2015년 전국을 공포에 떨게 한 메르스 사태 당시 ‘간호사의 편지’로 전 국민을 감동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저승사자 물고 늘어지겠습니다. 내 환자에게는 메르스 못 오게”(2015년 6월 12일 <중앙일보> 1면)라는 제목으로 실린 김현아 간호사의 글은 메르스와의 싸움에서 패한 의료인의 회한과 절규, 그럼에도 내 환자를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아낸 것이었다. 

이 책은 삶과 죽음이 전쟁 같은 사투를 벌이는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저승사자와 싸우는’ 간호사의 업무 현장,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이라는 중요한 축을 책임지고 있으면서도 늘 처친 어깨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간호사들의 열악한 환경을 가감 없이 그려낸다. 우리와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간호사들의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이자 ‘인간에 대한 예의’가 무엇인지를 잊은 채 살아가는 한국 사회의 우울한 단면이다.

저자소개

외과중환자실 간호사로 일하며 21년 2개월 동안 환자를 돌봤다. 제주 한라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환자를 더 잘 보살피고 싶은 마음에 한림대학교 대학원에서 임상간호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환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간호사의 삶을 글로 풀어내고 싶어 틈틈이 글을 쓰며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간호사의 편지’로 전국을 감동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편지는 “저승사자 물고 늘어지겠습니다. 내 환자에게는 메르스 못 오게”라는 제목으로 2015년 6월 12일 [중앙일보] 1면에 실렸다. 2011년부터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에 칼럼을 연재하면서 병원 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를 많은 독자들과 나누려 노력했다. 오랫동안 간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인권 수호와 처우 개선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2016년 간호 전문직 위상 정립에 기여하고 간호 정신을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올해의 간호인 상’을 수상했다. 

목차

머리말 |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간호사의 진솔한 이야기 

1장 저승사자와 싸우는 간호사들 
밀린 보험료와 맞바꾼 꿈 
간호사 실기시험에서 떨어진 날 
두 개의 세상 
간호사와 환자의 거리 
환자의 밥을 먹은 간호사 
계속 간호사로 살아도 될까? 
때론 간호사에게도 돌봄이 필요하다 
간호사도 사람이다 
착한 간호사는 머물 수 없는 나라 
중환자실 이야기 
저승사자와 싸우는 간호사 
수액 바늘을 꽂다가, 문득 
“당신 덕분에 내가 살았어” 
다친 마음이 더 이상 닫히지 않으려면 
그렇게 간호사가 된다 
나는 나의 결정을 믿는다 

2장 죽음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들 
- 메르스 사태의 한가운데에서 보낸 14일 
50대 여성 환자 
15번 
허를 찔리다 
생이별 
코호트 격리 
세상이 마음을 닫다 
비난의 화살 
간호사의 편지 
기적이 일어나다 
코호트 격리 끝 - 두 번째 편지 
메르스 종식 1년 - 마지막 편지 

3장 간호사, 그 아름답고도 슬픈 직업에 대하여 
마지막 약속 
처음으로 저지른 실수 
두 번의 죽음 
중환자실의 이방인들 
또 다른 엄마 
마지막 면도를 준비하는 시간 
돈만 아는 사람들 
에어백과 카시트 
아기 사진에 붙어 있던 밥알 
기억을 잃는다는 것 
꽃잎 몇 장 떨어져도 꽃은 꽃이다 
목숨 대신 미국 국적을 선택한 여인 
자식 잃은 부모는 영원히 침몰한다 
고향 가는 길 
지키지 못한 마지막에 대하여 
욕쟁이 할머니의 쓸쓸한 침묵 
서른 살, 전쟁은 그렇게 끝났다 
인간에 대한 예의 
내 편이 되어줘 
희생의 의미 
간호사, 그 아름답고도 슬픈 직업에 대하여 

맺음말